[텐아시아=김수경 기자]
18일 방영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방송화면 캡처.
18일 방영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방송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시골경찰’에 출연 중인 오대환과 이주승이 마을 방송까지 접수했다.

18일 방송된 ‘시골경찰’에서는 오대환과 이주승이 여름철 주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마을에 방송을 했다.

이날 센터장 앞에서 리허설까지 진행했던 두 사람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최민용의 업무였던 마을 방송이 당일 다른 일로 인하여 오대환으로 급하게 교체된 탓에 이주승과 함께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오대환은 데뷔 14년 차에 접어든 베테랑 배우지만 처음 해보는 마을 방송이 매우 걱정되는 듯 마을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준비한 대사를 거듭 반복하며 연습하는 등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마을 회관에 도착한 뒤 이장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방송을 이어갔고 “더운 여름날 시원한 노래 한 곡 불러드리겠습니다!”라는 마지막 멘트과 함께 노래 부르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한층 더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을 회관에 모여 계셨던 어르신들의 시선에 부담을 느낀 탓일까 부끄러워하던 오대환은 결국 이주승에게 마이크를 넘겼고 그 역시 노래 부르기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골경찰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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