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신혜선이 정규직이 되기 위해 ‘예스걸’이 된 서지안에 완벽 몰입했다. 지난 2일 처음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다.
‘황금빛 내 인생’은 가짜 신분상승의 기회를 얻은 여자가 황금빛 인생을 체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신혜선은 해성그룹 마케팅팀 계약직 직원이자 이란성 쌍둥이 서지수(서은수)의 언니 서지안 역을 맡았다.
서지안은 계약직 만료를 이틀 남겨두고 회사 상사의 개인적인 심부름까지 도맡아했다. “내 목줄을 쥐고 있는 분들”이라고 표현하며 자존심도 버렸다. 하지만 사고가 났다. 부장의 차를 몰다가 사고를 냈다. 보험처리를 하지 말라는 부장의 말에 2500만 원을 갚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 사고 피해자인 최도경(박시후)에게 손을 떨며 허리를 숙여 선처를 구하는 모습은 짠내를 풍겼다.
이란성 쌍둥이 서지수와 함께할 땐 ‘현실 언니’의 모습이라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하는 서지수에게 “언제 철들래.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어떻게 사냐. 엄마한테 생활비 안 준건 그렇다 치고, 결혼 자금은 모아야 결혼도 하지 않냐. 통장에 10만 원도 없는 게, 사랑도 돈 있어야 한다”며 잔소리했다.
고된 하루를 보낸 서지안은 하늘을 바라보며 “이봐요 하 씨,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며 좌절했다. 하지만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서지안이 해성그룹의 사모님이자 최도경의 어머니인 노명희(나영희)의 ‘잃어버린 딸’로 지목돼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
신혜선은 2013년 KBS2 ‘학교 2013’을 통해 데뷔했다. tvN ‘고교처세왕’(2014)에선 화려한 여자 고윤주 역을 맡아 존재감을 뽐냈고 tvN ‘오 나의 귀신님’(2015)에선 두 다리를 잃은 비운의 강은희 역으로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2016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초등학교 교사 이연태 역을 맡았다. 당시 김상민 역의 성훈과 티격태격 알콩달콩 케미를 뽐내 화제를 모았다. 큰 인기를 얻은 후에도 비중에 관계없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스펙트럼을 넓힌 그다.
신혜선은 다시 한 번 주말극으로 돌아왔다. 공감을 사는 현실적인 연기로 첫 회만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다. 그가 ‘아이가 다섯’에 이어 주말극 열풍의 중심에 설지 기대가 모아진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황금빛 내 인생’은 가짜 신분상승의 기회를 얻은 여자가 황금빛 인생을 체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신혜선은 해성그룹 마케팅팀 계약직 직원이자 이란성 쌍둥이 서지수(서은수)의 언니 서지안 역을 맡았다.
서지안은 계약직 만료를 이틀 남겨두고 회사 상사의 개인적인 심부름까지 도맡아했다. “내 목줄을 쥐고 있는 분들”이라고 표현하며 자존심도 버렸다. 하지만 사고가 났다. 부장의 차를 몰다가 사고를 냈다. 보험처리를 하지 말라는 부장의 말에 2500만 원을 갚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 사고 피해자인 최도경(박시후)에게 손을 떨며 허리를 숙여 선처를 구하는 모습은 짠내를 풍겼다.
이란성 쌍둥이 서지수와 함께할 땐 ‘현실 언니’의 모습이라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하는 서지수에게 “언제 철들래.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어떻게 사냐. 엄마한테 생활비 안 준건 그렇다 치고, 결혼 자금은 모아야 결혼도 하지 않냐. 통장에 10만 원도 없는 게, 사랑도 돈 있어야 한다”며 잔소리했다.
고된 하루를 보낸 서지안은 하늘을 바라보며 “이봐요 하 씨,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며 좌절했다. 하지만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서지안이 해성그룹의 사모님이자 최도경의 어머니인 노명희(나영희)의 ‘잃어버린 딸’로 지목돼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
신혜선은 2013년 KBS2 ‘학교 2013’을 통해 데뷔했다. tvN ‘고교처세왕’(2014)에선 화려한 여자 고윤주 역을 맡아 존재감을 뽐냈고 tvN ‘오 나의 귀신님’(2015)에선 두 다리를 잃은 비운의 강은희 역으로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2016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초등학교 교사 이연태 역을 맡았다. 당시 김상민 역의 성훈과 티격태격 알콩달콩 케미를 뽐내 화제를 모았다. 큰 인기를 얻은 후에도 비중에 관계없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스펙트럼을 넓힌 그다.
신혜선은 다시 한 번 주말극으로 돌아왔다. 공감을 사는 현실적인 연기로 첫 회만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다. 그가 ‘아이가 다섯’에 이어 주말극 열풍의 중심에 설지 기대가 모아진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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