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삼시세끼’가 돌아온다. ‘농촌편’과 ‘어촌편’에 이어 섬에서 목장을 운영하는 ‘바다목장편’으로 변주를 가했다. “이서진의 자존심이 있는데, 시청률 10%는 넘어야 하지 않을까? 안 넘으면 그가 자친 하차를 할 것”이라는 나영석 PD의 말에 자신감이 넘쳤다.
2014년 10월 17일 정선에서 시작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가 4일 오후 9시 50분 전남 고흥군 득량도를 배경으로 일곱 번째 이야기를 내보낸다. 지난해 방송한 ‘어촌편3’에 출연했던 이서진·에릭·윤균상이 다시 한 번 뭉쳤다. 이번에는 ‘어촌편’이 아닌 ‘바다목장편’으로 목축업에 도전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농촌과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이서진을 농촌편, 차승원은 어촌편의 수장으로 내세웠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음식을 해먹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tvN의 장수 시즌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지난해부터 차승원을 농촌으로 이서진은 어촌으로 바꿔 보내면서 신선한 재미를 가했던 ‘삼시세끼’가 이번에도 색다른 변화를 꾀했다. 바로 목장 운영이다.
‘바다목장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산양 잭슨네 가족이다. ‘삼시세끼’의 첫 시작인 ‘정선편’에 등장한 잭슨은 무뚝뚝한 이서진과 남다른 호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간이 흘러 잭슨은 두 아기 산양인 펄과 다이아를 낳고 할머니가 됐다.
나 PD는 2일 진행된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서 “잭슨은 고급산양유를 생산한다”고 했다. 이서진·에릭·윤균상은 산양유를 가공해 득량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노동의 대가로 소정의 금액을 받는다. 바다목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출연자들은 득량도의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교류할 예정이다.
공동연출을 맡은 이진주 PD는 “이서진이 잭슨의 변을 청소하기 위해 목장 안을 돌아다니자 잭슨이 이서진을 졸졸 따라다녔다”며 “우리들끼리 ‘잭슨이 이서진을 기억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잭슨의 마음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이서진을 알고 있지 않을까한다”고 이서진과 잭슨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둘의 사이가 프로그램 안에서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삼시세끼’는 첫 번째 시리즈만 제외한 모든 시즌이 평균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넘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다만 시즌이 반복되면서 화제성은 떨어졌다. 똑같은 그림이 반복되면서 ‘지루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나 PD는 “여러 시즌을 하다보니까 ‘했던 거 또 하는 건 아닌지’라는 고민을 하면서 만들고 있다”며 “이번에도 ‘삼시세끼’의 소박함과 단순함은 지키려고 한다.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2014년 10월 17일 정선에서 시작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가 4일 오후 9시 50분 전남 고흥군 득량도를 배경으로 일곱 번째 이야기를 내보낸다. 지난해 방송한 ‘어촌편3’에 출연했던 이서진·에릭·윤균상이 다시 한 번 뭉쳤다. 이번에는 ‘어촌편’이 아닌 ‘바다목장편’으로 목축업에 도전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농촌과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이서진을 농촌편, 차승원은 어촌편의 수장으로 내세웠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음식을 해먹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tvN의 장수 시즌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지난해부터 차승원을 농촌으로 이서진은 어촌으로 바꿔 보내면서 신선한 재미를 가했던 ‘삼시세끼’가 이번에도 색다른 변화를 꾀했다. 바로 목장 운영이다.
‘바다목장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산양 잭슨네 가족이다. ‘삼시세끼’의 첫 시작인 ‘정선편’에 등장한 잭슨은 무뚝뚝한 이서진과 남다른 호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간이 흘러 잭슨은 두 아기 산양인 펄과 다이아를 낳고 할머니가 됐다.
공동연출을 맡은 이진주 PD는 “이서진이 잭슨의 변을 청소하기 위해 목장 안을 돌아다니자 잭슨이 이서진을 졸졸 따라다녔다”며 “우리들끼리 ‘잭슨이 이서진을 기억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잭슨의 마음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이서진을 알고 있지 않을까한다”고 이서진과 잭슨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둘의 사이가 프로그램 안에서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삼시세끼’는 첫 번째 시리즈만 제외한 모든 시즌이 평균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넘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다만 시즌이 반복되면서 화제성은 떨어졌다. 똑같은 그림이 반복되면서 ‘지루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나 PD는 “여러 시즌을 하다보니까 ‘했던 거 또 하는 건 아닌지’라는 고민을 하면서 만들고 있다”며 “이번에도 ‘삼시세끼’의 소박함과 단순함은 지키려고 한다.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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