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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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교육에 있어서 부모님께서는 아낌없이 지원해 주셨다. 다양한 분야를 배워봤지만, 연기에는 경험도 관심도 없었다. 외고 지원서를 쓰던 중 망설이고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외고가 싫으면 예고(예술고등학교)에 가는 건 어때?'라고 물으셨다"며 진학 결정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부모님의 물음에 '갑자기? 뭘로?'라고 반문했더니 연기를 배워보라고 권유하셨다. 내가 여러 가지를 배워봤을 때 초반에만 재미를 느끼고 금방 흥미를 잃곤 했는데, 연기는 달랐다. 훨씬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경기예고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 한수아는 "기숙사가 있는 국립학교로는 경기예고가 유일했다. 의정부에 살았는데, 어떤 예고든 통학 시간이 한 시간 반 정도 걸렸다. 통학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숙사 생활이 가능한 학교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 보면 실기보다 내신 성적이 좋아서 합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면서 "예고에 진학한 뒤로는 다른 진로를 고민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등학교 때 가야금을 배웠다. 작품 오디션에서 돋보일 수 있는 특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한국무용과 가야금을 모두 익히면 사극에서도 활약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연습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뷔 후 오디션에서 가야금을 연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수아는 "그런 적은 없었다. 하지만 언제든 시키면 할 준비는 되어 있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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