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고승재가 개량 한복을 입고 액션을 취하는 티저 영상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고지용은 멍하게 서 있다.

30일 방송될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고승재의 아빠 지용은 넋이 나간 채 서있고 고승재는 주술을 외우는 듯 의문의 기체조를 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의 도입부에서는 깊은 산속 어딘가에 모인 한 무리의 사람들이 개량 한복을 입은 채 말없이 걸음을 옮기는 장면이 펼쳐졌던 상황. 이어 묘한 느낌을 주는 BGM이 깔리는 가운데 홀린 듯 사람들을 따라다니는 고승재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리고 한 무리의 사람들이 의문의 춤을 추는 장면에 이어 순간 고승재가 마치 주술을 외우는 듯 온몸을 공기에 맡긴 채 기를 모으는 손동작과 힘을 모아 발을 내딛는 동작을 취했다.

이와 동시에 멀리서 들려오는 여성들의 웃음소리가 오버랩 되면서 덩그러니 모여 앉아 별것 아닌 말에도 까르르 웃음을 터트리며 서로의 어깨를 주무르는 중년 여성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큰 웃음을 터트리는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고승재는 영문도 모른 채 따라 웃었다.

같은 시간 고지용은 울창한 산속 나무 한그루에 덩그러니 몸을 의지한 채 넋이 나간 듯 멍한 표정을 짓고 있다. 나무 등치기를 몸소 시연하며 어딘가를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어 이 부자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30일 오후 4시 50분에 방영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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