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브리 ‘준’ / 사진제공=루비레코드
브리 ‘준’ / 사진제공=루비레코드
싱어송라이터 브리의 싱글 ‘준’이 발매됐다.

브리가 작사, 작곡한 싱글 ‘준’이 12일 정오에 공개됐다.

브리는 주변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남자 이름인 ‘준’을 통해 사랑의 보편성과 그에 얽힌 심리를 노래하고자 한다.

마치 과거에 널리 알려진 ‘선영아, 사랑해!’와 같은 광고 문구처럼 흔한 남자 이름 ‘준’ 을 빗대어 사랑의 익숙함과 단조로움, 설레던 시간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냈다.

지난 3월에 발매된 봄 캐롤 ‘꽃놀이’ 가 브리의 밝은 면을 그려낸 노래였다면, ‘준’ 은 사랑에 관한 많은 감정들 속에서 생기는 호기심과 솔직함을 그만의 스타일로 그려냈다.

브리는 “이번 앨범은 정말 담담하고 툭툭 내뱉듯이 부르려고 했다”며 “시간을 돌릴 수 없어 절실하게 후회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되었는데 뭘 어째’와 같이 미묘한 아쉬움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준’은 어반팝 밴드 쏠라티의 베이시스트 오안이 프로듀서를 맡아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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