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MBC ‘죽어야 사는 남자’
/사진=MBC ‘죽어야 사는 남자’
‘죽어야 사는 남자’ 예고편이 공개됐다.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 측은 6일 첫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첫 예고에는 재산을 지키기 위해 딸을 찾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이드 파드 알리’ 는 1970년대 후반 중동으로 건너가 작은 왕국의 백작이 된 한국인으로 독보적인 카리스마 배우 최민수가 맡았다.

최민수는 멋진 목소리로 “딸을 데려가지 못하면 내 전 재산이 모래로 변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나” 라며 읊조린다.

하지만 석유재벌 최민수의 딸로 추정되는 이지영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한 명이 아니라 강예원과 이소연 두명이었다. 이어 등장한 신성록(강호림)은 강예원과 남편이자 이소연과도 미묘한 인연으로 보여 세 사람의 얽힌 관계가 예상된다.

딸을 설득하기 위해 속물 사위가 필요한 최민수과 부자 장인덕에 떵떵거리며 살고 싶은 신성록! 두 사람의 화이팅 모습을 김병옥(한소장)과 황승언(양양)이 멀리서 훔쳐보고 있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최민수와 강예원은 밤거리에서 예상치 못하게 마주치고 최민수는 “오, 마이, 갓”이라며 자신의 딸이 누구인지 확신한다. 하지만 강예원은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최민수에게 파워 박치기를 하여 쓰러뜨린다.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군주’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