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그여자의바다’ / 사진=방송 캡처
‘그여자의바다’ / 사진=방송 캡처
‘그 여자의 바다’ 오승아가 최성재를 밀어냈다.

29일 방송된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극본 김미정 이정대, 연출 한철경) 89회에서는 김선우(최성재)가 이영선(이현경)의 아들임을 들은 윤수인(오승아)이 그를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선우는 윤수인을 만나 “수인 씨와 함께 하기 위해 천길과 할머니를 포기할 생각이다. 이 방법밖에 없다. 난 다 필요없다. 수인 씨 하나면 된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윤수인은 “사장님 이거 밖에 안되는 분이였냐. 고작 여자 하나 때문에 혈육을 등지고 회사까지 버리겠다는 거냐. 어쩔 수 없다. 이제 솔직해져야겠다”라며 “잠깐 사장님 욕심부린거 사실이다. 나 좋다고 하니까 그늘 밑에서 호위호식하고 싶었다. 하지만 사장님 때문에 내 가족까지 힘들어지는 건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선우는 놀라며 “진심 아닌 거 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이러지 마라”고 붙잡았다. 하지만 윤수인은 목걸이를 돌려주며 “제발 내 인생에서 빠져달라. 부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윤수인은 눈물을 흘리며 김선우를 그리워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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