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쳐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쳐
‘미우새’가 독보적인 시청률 1위를 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스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는 전국기준 시청률 18.9%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통합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특히 이날 무려 24.5%라는 시청률 대기록으로 ‘최고의 1분’을 장식한 장면은 이상민과 김구라의 만남이었다. 빈 식당에서 한숨을 쉬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이상민의 모습은 채권자를 만나던 날을 상기시켜 어머니들을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상대는 뜻밖에 김구라였다.

MC 신동엽이 “두 사람이 공통점이 많아요”라고 운을 떼자 이상민의 어머니도 “이혼부터 (같다)”라고 인정했다. 실제로 이상민과 김구라는 이혼과 빚, 공황장애를 겪은 ‘동병상련’ 처지였다.

회 한 접시를 시킨 김구라는 “저거라도 하나 때려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더니 사이다를 주문해 소주를 마실 것으로 생각한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다.

이날 게스트로 나온 오연수는 “회에다 사이다는 뭔가, 그게 들어가나”라고 이야기하며 고개를 저어 ‘혼술’을 즐기는 주당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5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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