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터널’
‘터널’
OCN ‘터널’ (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에서 최진혁이 사건을 해결했지만 과거로 돌아가는데 실패했다.

지난 1일 방송된 ‘터널’ 3화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2%, 최고 4.9%를 기록했다. 타깃시청률(남녀2549세)은 평균 4.8%, 최고 5.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특히 30대 여성 시청률은 평균 7.4%, 최고 8.8%를 달성, 역대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전국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시체의 신원과 범인을 잡기 위한 박광호(최진혁)과 김선재(윤현민)의 극과 극 수사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DNA, CCTV 등 최신 기술을 통해 시체의 주인을 찾아내려는 김선재와 달리, 스마트폰도 없는 박광호는 직접 동사무소와 서류들을 확인하며 발로 뛰었다. 이내 요원한 것만 같았던 신원파악은 이내 피해자의 개명을 추측한 박광호에 의해 밝혀졌다.

또한 수사 고문으로 임명된 신재이(이유영)의 활약도 펼쳐지기 시작했다. 시체 유기 장소로 간 신재이는 용의자의 심리는 물론 이것이 이별 범죄라는 것까지 추리해냈다. 이후에도 신재이는 동영상을 분석하며 범인에게 말을 거는 듯한 4차원같으면서도 소름돋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분석한 신재이의 도움으로 박광호와 김선재는 범인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내 범인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헤어지자는 피해자의 말에 분노에 차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던 것. 범죄를 해결하는데 성공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광호는 터널로 다시금 가지만, 과거로 돌아가는데 또 한번 실패했다.

2일 방송되는 4화에서는 박광호와 김선재 앞에 새로운 사건이 벌어진다. 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차가워만 보이는 이유영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귀띔. 이와 함께 김선재가 살해된 여성 피해자만 보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이유도 드러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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