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서프라이즈’ 캡처 / 사진제공=MBC
‘서프라이즈’ 캡처 / 사진제공=MBC
‘베닝턴 몬스터’, 진실은 무엇일까?

26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미스테리 사건 ‘베닝턴 트라이앵글’이 소개됐다.

1946년 미국 버몬트주에서 시작되는 미스터리로 야영을 하던 한 무리의 소녀가 사라지면서 미스테리한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주목받았다.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밝혀진 실종자는 1945년 미디 리버스를 시작으로 1946년 파우라 웰든, 1949년 제임스 테드포드, 1950년 파울 제프슨, 마지막으로 1950년 프리에다 렝거가 53세의 나이로 사라졌다. 이들은 모두 오후 3시경 실종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미국정부와 FBI는 하이킹을 하다 사라진 프리에다 렝거를 찾기위해서 2주동안 300명의 경찰과 핼기를 투입해 수색했지만,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했다. 이후 7개월이 지나서야 근처 저수지에서 그녀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이에 UFO, 원주민 등이 실종의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한 민속학자 조셉 시트로는 “괴생명체가 사람들을 납치해간 것이며 오후 3시는 그가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과거 한 문서에 따르면 베닝턴 글래스텐버리 산에서 키가 3M에 달하고 온몸이 털로 뒤덮인 괴생명체가 발견됐다. 이 존재는 베닝턴 몬스터로 불리며 삽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버뮤다 삼각지대’의 이름을 따 ‘베닝턴 트라이앵글’로 불리게 된 이 사건이 다시 떠오른 것은 2003년. 베닝턴을 지나던 인근 마을 거주자 레이 뒤프렌느가 “설인 같은 형체가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말한 것.

이에 미국의 한 다큐멘터리에서 조사에 나섰다. 산 꼭대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돌무덤들이 발견되며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되지 않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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