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더킹 포스터 / 사진제공=NEW
더킹 포스터 / 사진제공=NEW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이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킹’은 28일 누적 관객수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6일째 20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개봉 11일째인 300만 고지를 돌파한 것이다.

이는 역대 1월 개봉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7번방의 선물’과 한국 현대사를 담은 ‘국제시장’을 잇는 속도로 여기에 백성을 위하는 왕의 이야기를 다루며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하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동일한 기록이다.

영화 ‘더 킹’은 한정된 관객층이 아닌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영화 속에 담긴 ‘주인의식’이라는 주제는 2030 세대를 넘어서 중장년층까지 극장으로 발길을 향하게 했다. 이처럼 온 가족이 영화관에서 보는 국민 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단순히 웃고 즐기는 것이 끝이 아는 영화가 던지는 화두에 대해 곱씹을 수 있고, 가족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이야기 거리가 있는 영화라는 것을 입증한다.

영화 ‘더 킹’의 주역들이 300만 관객 돌파에 감사 메시지를 보냈다. / 사진제공=NEW
영화 ‘더 킹’의 주역들이 300만 관객 돌파에 감사 메시지를 보냈다. / 사진제공=NEW
‘더 킹’의 주역 조인성·정우성·배성우·류준열·한재림 감독은 300만 관객 돌파에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들이 직접 자필로 전한 메시지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조인성은 “300만 돌파! 덕분입니다”라며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을 잊지 않았고, 정우성, 배성우, 한재림 감독은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왕입니다”라며 영화가 담은 메시지와 함께 전했다.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로 지난 18일 개봉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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