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김소현(왼쪽), 김소향 /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김소현(왼쪽), 김소향 /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배우 김소현, 김소향이 오는 20일 일본 도쿄 시부야구 문화종합센터 오오와다 사쿠라홀에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 <마타하리> 스페셜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일본 문화전문기업 ㈜피아에서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EMK뮤지컬컴퍼니에서 제작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와 ‘마타하리’의 스페셜 콘서트이다.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섬세한 감정연기와 기품 있는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한 김소현과 연기와 노래뿐 아니라 거침없는 춤사위로 시선을 모은 마타하리 김소향을 비롯해 김준현도 무대를 꾸민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1부 ‘마리 앙투아네트’, 2부 ‘마타하리’, 3부 뮤지컬 대표 곡들로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 실황, 연습실 장면 등을 담아낸 영상과 토크가 더해져 한국 뮤지컬을 사랑하는 일본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일본에서 공연 실황 상영회를 가졌었던 ‘마리 앙투아네트’는 일본 뮤지컬 팬들로부터 커튼 콜 때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로 뜨거운 성원을 받았으며 완성도 높은 한국 뮤지컬의 무대를 인정받는 자리였다. 이후 ‘마리 앙투아네트’의 재상영 요청이 쇄도했고 지난 2016년 재상영회 결정과 더불어 ‘K뮤지컬 시네마 시리즈’에 선정된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글로벌 프로젝트 작품인 ‘마타하리’도 지난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과 31일 총 3회에 걸쳐 상영회를 갖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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