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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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박은태가 1세대 걸그룹 출신 아내의 외조를 자랑했다.
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뮤지컬 '웃는남자' 이석훈, 규현, 박은태가 출연했다.

이날 티켓 한 장에 낙원과 지옥을 오가는 운명이 걸린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박은태가 남다른 천사력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가지고 있는 티켓 수에 따라 낙원과 지옥을 선택했다. 낙원에 간 멤버들은 안락한 공간에서 간식과 게임을 즐겼고, 지옥 팀 멤버들은 추운 외부에서 낙원 팀이 주문한 커피, 붕어빵 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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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예은이 '눌린코'로 게임에서 극적으로 통과며 언니팀(송지효 박은태)이 우승한 가운데 김종국과 양세찬은 "선 넘었다. 코가 낮아서 안 닿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지예은은 "코가 낮은 게 죄냐"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티켓 부자가 된 언니팀. 박은태는 "티켓 하나만 달라"는 양세찬의 말에 선뜻 "제가 드릴게요. 개인적으로 팬이어서"라고 말했다.

'런닝맨'에서 볼 수 없었던 인간상에 규현은 "있다고 그냥 막 쓰는 거 아니"라고 조언했고, 이석훈 또한 "돈 그렇게 쓰는 거 아니"라고 지적했다. 송지효는 "남발하면 나중에 후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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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 팀에 합류한 박은태가 유재석, 양세찬 꼬임에 티켓을 내놓자 양세찬은 "나 이렇게 착한 사람 처음 봐"라며 놀라워했다. 하하가 박은태에게 대놓고 티켓을 요구하자 양세찬은 봉투에 러닝머니을 넣어 굴욕을 안겼다.
결혼 14년 차인 박은태는 1세대 걸그룹 파파야 멤버 고은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외동을 키우는 이석훈까지 아이 이야기를 꺼내자 김종국은 "부럽다. 하나만 딱 잘 낳아서 키우고 싶다"고 결혼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와이프가 매니저를 하면 하루 종일 같이하는데 불편하지 않냐"는 질문에 박은태는 "개런티 협상은 내가 알아서 한다. 돈은 아내한테 다 준다"면서 경제권이 아내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석훈은 "결혼하면 내 것도 네 것, 네 것은 네 것"이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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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은 "신혼 초에 아내가 옷 사는 걸 돈 아깝다고 생각한 친구가 있었다"면서 "이래도 되나, 평생 이래야 하나 생각했는데 미안하다고 하더라"며 자기 이야기를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은태는 게임 중 파파야 대표 노래가 나왔지만 "나 모르겠다"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고은채가 깜짝 등장해 힌트를 전하며 목소리로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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