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불어라 미풍아’ 포스터/ 사진제공=MBC
‘불어라 미풍아’ 포스터/ 사진제공=MBC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가 시청률 19.8%(TNmS 수도권 기준)로 또 다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불어라 미풍아’에서 미풍(임지연)은 만두가게 앞에서 마주친 대훈(한갑수)을 보고 쫓아갔지만, 대훈은 겁에 질려 달아났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대훈의 모습에 미풍은 대훈이 기억을 잃은 것이 아닐지 의심을 품었고, 영애(이일화)와 대훈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덕천(변희봉)이 대훈을 먼저 찾아냈다. 대훈은 신애(임수향)가 덕천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한다고 해서 나갔다고 말해 신애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신애가 부인하자 대훈은 왜 거짓말을 하냐며 화를 냈고, 덕천으로부터 신애를 향한 의심의 불씨를 지폈다.

신애는 대훈에게 “자꾸 없는 말, 엉뚱한 말 하면 할아버지한테 말해서 병원에 가둬버릴 거야”라고 협박했다. 대훈이 덕천에게 신애가 정말 자신의 딸이 맞느냐며 무섭다고 말하자 결국 덕천은 달호(이종원)에게 대훈과 신애의 친자확인 검사를 해야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엿들은 청자가 미풍의 칫솔을 훔쳐와 신애가 위기를 넘기면서 신애가 가짜 손녀임이 언제 드러날지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왈가닥 탈북녀 미풍과 서울촌놈 인권변호사 장고가 1000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불어라 미풍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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