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김혜은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낭만닥터 김사부’ 김혜은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낭만닥터 김사부’ 김혜은이 특별출연에도 남다른 존재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18회에서 김혜은은 아버지가 의식을 되찾자 안도감에 왈칵 눈물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신현정(김혜은)은 아버지 신회장(주현)이 오랜 시간 깨어나지 않자,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돌담병원을 폐쇄하고 아버지를 본원으로 옮기려 했다. 이에, 김사부(한석규)와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며 “시간이 흐를수록 뇌사에 빠질 확률이 높다잖아”라고 감정적인 태도로 언성을 높였다.

그러나, 신회장이 의식을 차렸다는 소식을 듣고 현정은 급히 중환자실로 달려갔고, 괜찮다는 신회장의 손을 꼭 잡은 채 왈칵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현정은 김사부에게 당분간 돌담병원 폐쇄는 없을 거라며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또, “부자라고 다 상속받는 데만 눈이 어두운 건 아니에요. 나는 되도록 오래 아버지 그늘 밑에서 편하게 살고 싶어요”라며 돈이 아닌 아버지를 지키고자 했던 딸의 진심을 드러냈다.

이처럼, 김혜은은 단 5회 특별출연임에도 극중 아픈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한석규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김혜은이 특별출연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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