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오현경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오현경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오현경의 활약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쯤 되면 ‘내조의 여왕’이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는 오현경이 최원영의 매니저를 자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숙(오현경)은 태평(최원영)의 스케줄을 직접 관리하는 모습을 눈길을 끌었다. 태평이 가수로서 자존심을 세울 수 있도록 스케줄이 없음에도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섭외료를 올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동숙은 극 초반 태평을 향한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는가 하면, 이후 태평과의 로맨스가 마음대로 되지 않자 눈물 흘리는 모습으로 안방극장까지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후 태평과의 결혼 사실까지 숨기며 그를 내조하는 모습은 코믹하면서도 먹먹함을 자아냈다.

오현경은 부부로 열연 중인 최원영과의 특급 케미는 물론, 망가짐도 불사하는 열연을 펼치며 동숙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있다.

한편, 오현경이 열연 중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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