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휴 윌리엄스라는 이름은 실제로 신의 가호를 받은 것일까?

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800년대 영국에서 일어난 일이 그려졌다.

영국에서 1860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책이 있었다. 프란시스 코그란의 ‘북 웨일스 가이드’라는 책으로, 그 책에는 웨일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놀라운 이야기가 쓰여져 있었다.

웨일스의 인근 바다를 항해하던 배가 메나이 해협을 지날 무렵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한 명만이 생존했다. 몇년 뒤 똑같은 날 똑같은 사고가 발생했고, 이번에도 한 명 만이 생존했다.

놀라운 사실은 두 사고에서 생존한 사람의 이름이 모두 휴 윌리엄스. 이 사건을 계기로 메나이 해협을 건너기 전 휴 윌리엄스로 개명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하지만 휴 윌리엄스 이야기는 우연들이 과장된 것일 뿐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몇 년 뒤 또 사고가 일어났고, 두 명의 생존자가 나왔다. 놀랍게도 두 명의 생존자는 사촌 지간으로 두 사람의 이름이 모두 휴 윌리엄스였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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