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SBS ‘사랑은 방울방울’/사진제공=SBS
SBS ‘사랑은 방울방울’/사진제공=SBS
‘사랑은 방울방울’ 왕지혜와 김민수의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 극본 김영인) 26회에는 소매치기범이 마침내 검거, 남아있던 앙금을 깨끗이 풀게 된 방울(왕지혜)과 우혁(강은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채린(공현주)과의 데이트까지 제쳐두고 달려온 우혁(강은탁)은 범인이 합의금 5천만 원을 전부 썼단 소식에 분통해하는 방울을 위로하며 화해 모드에 접어드는 듯 보였다.

그러나 오해원 회장(김예령)이 우혁을 소매치기 영웅으로 만들며 두 사람의 분위기는 급변했다.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방울은 제외한 채, 우혁 홀로 범인을 잡은 양 이미지메이킹용 기사를 내버린 것. 우혁은 민망하고 미안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 했고, 방울의 냉담한 반응에 더욱더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방송될 27회에는 오보된 기사에 마음을 쓰는 우혁과 그런 우혁이 못마땅한 채린의 신경전이 펼쳐진다. 우혁은 채린과의 데이트 중에도 방울을 향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본부장님과 은방울씨는 레벨 자체가 다른 사람.”이라는 채린의 말에 까칠한 반응을 보인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우혁이 채린의 가족 식사 초대를 거절하면서 더욱 날카로워질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메뉴 개발에 돌입한 방울은 상철과 국숫집 탐방에 나선다. 상철은 비록 일 때문이지만 방울과의 오붓한 시간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방울은 제 부탁을 흔쾌히 들어줬을 뿐 아니라 ‘음식 얘기를 할 때나 음식 앞에서는 눈빛부터 달라진다’는 상철의 칭찬에 고마움을 느낀다.

‘사랑은 방울방울’은 4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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