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박건형 / 사진제공=JTBC ‘톡투유’
배우 박건형 / 사진제공=JTBC ‘톡투유’
배우 박건형이 청중들과 ‘잃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MC 김제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천석, 부산대학교 물리교육과 김상욱 교수, 록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보컬 나인, 배우 박건형이 출연해 ‘잃다’에 대해 300여 명의 청중과 이야기를 나눈다.

최는 녹화에서 서천석은 인간의 본능과 ‘잃는 것’을 심리학적 관점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면이 있어서 과거에 머물고 싶어 한다. 하지만 과거를 놓치지 않으려다 미래를 잡지 못할 수 있다. 마음속에 과거에 잃어버린 걸 계속 가지고 있으려니 미래가 들어올 틈이 없는 경우가 있다”고 말해 청중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MC 김제동은 “박건형을 크게 좋아하지 않는다”며 과거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제동은 “예전에 배우 황정민, 박건형과 함께 셋이서 술을 마시는데, 어떤 취객이 ‘연예인 별 거 없다. 못생겼다’라고 시비를 걸었다”라며, 황정민과 박건형이 했던 멘트를 언급했다. 이어 김제동은 “제일 나쁜 사람은 박건형이었다. 오늘은 내가 너를 잃을 거야”라고 박건형을 지긋이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렸다는 사연으로 고민을 털어놓은 취업준비생에게 나인은 노래를 통해 위로를 전했다. 나인은 윤상의 ‘한 걸음 더’를 열창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잃다’를 주제로 함께 나눈 사연은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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