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
10. 데뷔 14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다. 걸그룹 중 최단 기간인데, 첫 1위 트로피를 받고 기분이 어땠나?
로제: 데뷔를 정말 오랫동안 준비했지만 이렇게 데뷔하자마자 많은 사랑을 받게 돼 정말 놀랐다. 소름 돋을 정도였다. 이렇게 데뷔한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팬들이 우리 노래를 들어줘서 고마운데 대단한 아티스트 사이에서 1위 트로피를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10. 블랙핑크를 두고 ‘괴물 신인’이라고 말한다. 별명이 마음에 드는지? 또, 앞으로 신인이 아니게 될 텐데 불리고 싶은 수식어 있나?
제니: 우리 콘셉트가 무대 위에서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데, ‘괴물신인’이란 별명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지수: 앞으로 ‘믿고 듣는 블랙핑크’란 말을 듣고 싶다. 우리 음악을 들어준다는 것 자체가 제일 보람찬 일이니 말이다.
10. ‘믿고 듣는’은 ‘괴물 신인’에 비해 조금 무난하지 않나.(웃음)
제니: 그럼 역시 괴물?(웃음)
10. 데뷔 때부터 강렬하고 센 콘셉트로 나오는 걸그룹들이 많지 않다. 처음부터 어려운 길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
로제: 연습생 때 매달 월말 평가를 봤었는데, 그 때부터 화려한 퍼포먼스와 강렬한 음악에 중점을 두고 준비를 했었다. 힙합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YG의 음악 색깔도 있고, 무대에서 더 존재감을 보여주고 우리만의 색을 보여주려다 보니까 청순 콘셉트보단 좀 더 강렬한 이미지를 가져간 것 같다.
10. 블랙핑크란 팀명 자체가 블랙과 핑크의 조합이다. 앞으로 계속 강렬한 블랙의 이미지만 보여줄 것인지 궁금하다. 화사한 톤도 가고 싶은 생각은 없나?
지수: 오랜 연습생 기간 동안 많은 장르를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것이 우리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꼭 블랙의 강렬함이 아니더라도 더 밝고 핑크처럼 통통 튀는 노래로도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10. 많은 걸그룹이 2NE1을 롤모델로 얘기한다. 블랙핑크는 더욱이나 회사 직속선배니까 2NE1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을 것 같은데, 블랙핑크와 2NE1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제니: 2NE1 언니들은 데뷔 때부터 성공했고 이후에 신곡을 낼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줬다. 그만큼 우리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아직 ‘2NE1과 달라야 한다’고 이야기한 건 없다.
리사: 2NE1은 월드 투어를 할 정도로 지금까지 많은 걸 했다. 우리도 그만큼 큰 무대에 서고 싶다.
10. 양현석이 특별히 이번 앨범에 특별히 조언해준 것이 있다면?
제니: 안무나 퍼포먼스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써줬다. 이번 무대는 우리가 헤드셋 마이크를 쓰고 올라가서 손동작이 좀 자유롭다. 사장님이 동선부터 손동작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잡아줬다.
지수: 평소에 우릴 딸처럼 생각하신다.(웃음) 1등했을 때도 기뻐해주시고, 칭찬해주시고 메시지도 많이 보내주셨다. 저번엔 데뷔 무대를 한 거라 여러모로 부족했다. 그래서 사장님이 더 편한 마음으로 우리가 가진 것들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10. 오는 12월에 열리는 MAMA 신인상 후보에 들었다. 수상 가능성이 있을까?
제니: 연습생 때 선배들이 신인상 받는 것을 보며 나도 신인상을 목표로 삼았다. 기대 많이 하고 싶다.(웃음)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지만 그만큼 더 노력해야 한다는 뜻인 걸 알고 있다. 만약 못 받아도 실망하진 않을 거다.
10. 가수로서 블랙핑크의 목표는?
지수: YG 선배들처럼 월드 투어를 하고 싶다.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우리 네 명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10. 데뷔 14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다. 걸그룹 중 최단 기간인데, 첫 1위 트로피를 받고 기분이 어땠나?
로제: 데뷔를 정말 오랫동안 준비했지만 이렇게 데뷔하자마자 많은 사랑을 받게 돼 정말 놀랐다. 소름 돋을 정도였다. 이렇게 데뷔한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팬들이 우리 노래를 들어줘서 고마운데 대단한 아티스트 사이에서 1위 트로피를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10. 블랙핑크를 두고 ‘괴물 신인’이라고 말한다. 별명이 마음에 드는지? 또, 앞으로 신인이 아니게 될 텐데 불리고 싶은 수식어 있나?
제니: 우리 콘셉트가 무대 위에서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데, ‘괴물신인’이란 별명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지수: 앞으로 ‘믿고 듣는 블랙핑크’란 말을 듣고 싶다. 우리 음악을 들어준다는 것 자체가 제일 보람찬 일이니 말이다.
10. ‘믿고 듣는’은 ‘괴물 신인’에 비해 조금 무난하지 않나.(웃음)
제니: 그럼 역시 괴물?(웃음)
10. 데뷔 때부터 강렬하고 센 콘셉트로 나오는 걸그룹들이 많지 않다. 처음부터 어려운 길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
로제: 연습생 때 매달 월말 평가를 봤었는데, 그 때부터 화려한 퍼포먼스와 강렬한 음악에 중점을 두고 준비를 했었다. 힙합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YG의 음악 색깔도 있고, 무대에서 더 존재감을 보여주고 우리만의 색을 보여주려다 보니까 청순 콘셉트보단 좀 더 강렬한 이미지를 가져간 것 같다.
10. 블랙핑크란 팀명 자체가 블랙과 핑크의 조합이다. 앞으로 계속 강렬한 블랙의 이미지만 보여줄 것인지 궁금하다. 화사한 톤도 가고 싶은 생각은 없나?
지수: 오랜 연습생 기간 동안 많은 장르를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것이 우리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꼭 블랙의 강렬함이 아니더라도 더 밝고 핑크처럼 통통 튀는 노래로도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10. 많은 걸그룹이 2NE1을 롤모델로 얘기한다. 블랙핑크는 더욱이나 회사 직속선배니까 2NE1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을 것 같은데, 블랙핑크와 2NE1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제니: 2NE1 언니들은 데뷔 때부터 성공했고 이후에 신곡을 낼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줬다. 그만큼 우리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아직 ‘2NE1과 달라야 한다’고 이야기한 건 없다.
리사: 2NE1은 월드 투어를 할 정도로 지금까지 많은 걸 했다. 우리도 그만큼 큰 무대에 서고 싶다.
10. 양현석이 특별히 이번 앨범에 특별히 조언해준 것이 있다면?
제니: 안무나 퍼포먼스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써줬다. 이번 무대는 우리가 헤드셋 마이크를 쓰고 올라가서 손동작이 좀 자유롭다. 사장님이 동선부터 손동작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잡아줬다.
지수: 평소에 우릴 딸처럼 생각하신다.(웃음) 1등했을 때도 기뻐해주시고, 칭찬해주시고 메시지도 많이 보내주셨다. 저번엔 데뷔 무대를 한 거라 여러모로 부족했다. 그래서 사장님이 더 편한 마음으로 우리가 가진 것들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10. 오는 12월에 열리는 MAMA 신인상 후보에 들었다. 수상 가능성이 있을까?
제니: 연습생 때 선배들이 신인상 받는 것을 보며 나도 신인상을 목표로 삼았다. 기대 많이 하고 싶다.(웃음)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지만 그만큼 더 노력해야 한다는 뜻인 걸 알고 있다. 만약 못 받아도 실망하진 않을 거다.
10. 가수로서 블랙핑크의 목표는?
지수: YG 선배들처럼 월드 투어를 하고 싶다.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우리 네 명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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