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진세연, 고수 / 사진=MBC ‘옥중화’ 캡처
배우 진세연, 고수 / 사진=MBC ‘옥중화’ 캡처
‘옥중화’ 진세연이 중종의 딸 옹주 마마로 밝혀진 가운데 짜릿한 긴장감과 거센 후폭풍이 예고됐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자신의 뿌리를 찾는 데 성공한 옥녀(진세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녀는 어머니 가비(배그린 분)를 도와 도주했던 이명헌(박주영 분) 종사관과 만나 자신이 중종과 가비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됐다.

이에 어머니와 오랜 악연을 갖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문정왕후(김미숙 분)-윤원형(정준호 분)-정난정(박주미 분) 일파에 원수를 갚을 수 있을지와 마음에 품고 있는 윤원형의 아들 윤태원(고수 분), 명종(서하준 분)과도 남매로 지낼 수 있을지 향후 갈등을 예고했다.

옥녀가 옹주라는 게 확실히 드러나고 윤원형과의 악연이 매우 깊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오매불망 그리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먼저 윤태원이 복수의 시동을 걸었다. 옥녀를 암살하고자 한 게 정난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윤원형을 찾아가 평시서를 그만두고 외지부를 만들겠다고 통보한 것. 더욱이 정난정에게 “절대로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특히 다음화 예고편에는 옥녀가 “제가 옹주가 되는 일은 없습니다”고 말하는 장면이 공개돼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