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플레디스 걸즈 성연 / 사진제공=JTBC ‘걸스피릿’
플레디스 걸즈 성연 / 사진제공=JTBC ‘걸스피릿’


“정말 사랑하고,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

정식으로 데뷔 무대를 가지지 않은 연습생이 경연 프로그램을 완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플레디스 걸즈의 성연은 그 힘든 일을 해냈다. 모든 무대를 마친 성연은 가장 먼저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성연은 JTBC ‘걸스피릿’ 종영을 앞두고 텐아시아에 “보여주고 싶었던 무대를 전부 다 보여주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지금까지 경연에서 내 무대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성연은 레전드와 컬래버레이션이 주제였던 4차 경연에서 이지혜·장석현·딘딘과 함께 샵의 ‘백일기도’ 무대를 꾸몄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음악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란 걸 다시 한 번 느꼈고, 그만큼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대단한 대선배들과 함께 무대를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가장 아쉬움이 컸던 무대로는 나얼의 ‘바람기억’을 불렀던 2차 경연을 언급했다. 성연은 “무대에 올라가니 이 명곡을 내가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며 “긴장감에 내가 보여드리고 원했던 만큼의 무대를 만들지 못해 아직도 많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보다 훨씬 성장한 뒤에 다시 한 번 기회가 된다면 ‘바람기억’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성연은 “‘걸스피릿’을 통해 앞으로 내가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내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되돌아봤고, 다른 선배들의 무대를 보며 보컬 테크닉과 감정 소화 등 기술적인 면들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성연은 “팬들이 있었기 때문에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항상 힘낼 수 있게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고, 애정을 가지고 내 무대를 지켜봐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이어 성연은 “내게 항상 기쁨을 주는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앞으로 더 성장해서 좋은 노래 들려주는 멋지고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걸스피릿’을 마친 성연은 다시 플레디스 걸즈에서 돌아가 정식 데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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