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윤균상 "마지막 대사, 가장 마음에 들어"

[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윤균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배우 윤균상이 ‘닥터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대사를 언급했다.

윤균상은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펍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종영 인터뷰에서 “정윤도의 마지막 대사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는 “제 마지막 대사가 ‘세상에 사랑이란 말 들어가는 건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게 좋아’였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잘 살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대본에 써있는 것에서 제가 뱉기 편한 순서로 바꿔서 해봤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좋아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대부분 술 마시고 다른 사람한테 연애 상담하고 그러는데 막상 남이 해주는 얘기는 하나도 안 들리지 않나. 내 사랑이 얼마나 무겁고 진한지는 본인만 아는 것 같다”며 “짝사랑 무시하지 말라면서 그 대사를 내뱉는데 저 역시 정말 공감됐다.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대사였다”고 사랑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윤균상은 최근 종영한 ‘닥터스’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정윤도를 연기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