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루키’ / 사진제공=KBS2 ‘루키’
KBS2 ‘루키’ / 사진제공=KBS2 ‘루키’
‘루키’가 시청자들에게 ‘실패’의 단 맛을 일깨우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루키’ 4회에서는 생애 첫 데뷔전을 치른 이종격투기 선수 임소희가 막강한 중국 상대에게 패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임소희는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악플에 상처받고 의기소침해졌다.

결국 그는 자신의 우상이였던 아시아 최고의 여성 파이터 함서희를 찾아가 특급 훈련을 받았다. 함서희는 ‘끝까지 포기 하지 말라’는 중요한 조언을 해주었고 임소희는 다시금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절도범 검거 작전에 나선 새내기 경찰 임수정도 상사에게 혼이 나 ‘집에 가고 싶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여기에 제주도에 내려가 꿈을 키웠던 인턴 셰프 정근영은 결국 퇴사를 결정해 많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들에게 포기란 없었다. 각기 다른 방법으로 꿈을 위한 방향성을 잡아나갔고 약해지는 마음을 다잡았다. 이처럼 ‘루키’는 넘어지면서 일어서는 법을 배운다는 경험의 가치를 여실히 느끼게 하고 있다. 이들의 도전과 실패, 그리고 꿈을 향한 열망은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자극을 안기고 있다는 반응.

KBS의 새 교양 프로그램 ‘루키’는 낯선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대한민국의 모든 루키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싸움이 시작되는 사회 초년생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내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