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이 할리우드 톱 배우 리암 니슨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세계적인 배우 리암 니슨이 최초로 한국영화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캐스팅 배경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암 니슨은 작품성을 인정 받은 영화에는 물론, 상업성을 겸비한 장르 영화에서도 크게 성공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배우. 특히 연극 무대에서부터 다진 연기력으로 ‘쉰들러 리스트’를 통해 1993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시카고 비평가 협회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수많은 시상식에 이름을 올리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리암 니슨이 출연을 결심한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그가 연기한 맥아더는 완벽한 상륙작전을 위해 첩보작전을 진두지휘하며 영화의 흐름을 이끄는 연합군 사령관이다. 연합군 사령관이 가져야 하는 무게감과 진중함, 국적을 넘어 한국관객들에게도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연기력 등 맥아더 역할의 배우에게 필요한 것이 많은 만큼, 제작진 역시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
2014년, 시나리오가 완성된 뒤 ‘인천상륙작전’ 제작진은 리암 니슨에게 맥아더 역할을 처음 제안했다. 당시 리암 니슨은 영화의 시나리오에는 만족감을 표했지만, 할리우드가 주 무대인 그는 선뜻 한국영화 출연을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2015년 2월, 이재한 감독이 연출자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변환점을 맞았다. 이재한 감독이 리암 니슨과 같은 미국 에이전시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 소속이고 리암 니슨이 출연 작품을 선택할 때 감독을 중시한다는 점을 파악한 제작진은 리암 니슨에게 수정된 시나리오와 이재한 감독의 전작인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포화속으로’를 보냈다. 또한, 제작진은 리암 니슨의 이전 작품 중 맥아더 역할과 어울리는 이미지를 추려서 특별히 제작한 영상을 함께 전달했고 마침내 그에게 출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한국전쟁 당시 맥아더와 리암 니슨의 연령도 비슷했고, 외모 역시 매우 닮은 꼴이다. 리암 니슨의 굵은 저음에서 배어 나오는 카리스마 역시 맥아더 역할에 알맞은 조건이라고 생각했다”며 “’테이큰’이 미국 다음으로 한국에서 가장 큰 흥행을 거둔 만큼 한국 관객의 호감도가 높은 배우였기에 처음부터 리암 니슨을 1순위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촬영을 위해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한 리암 니슨은 연기할 때는 강렬한 모습으로, 촬영 현장에서는 소탈한 모습으로 한국 제작 스태프들과 어울리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맥아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스스로 역할에 대한 조사를 철저하게 마친 리암 니슨은 당시 맥아더 관련 자료를 찾아 말투와 복장, 헤어스타일까지 직접 준비하며 연기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콘 파이프, 가발, 의상 등 소품의 외형까지 제작진에게 제안하며 디테일을 더했고, 맥아더의 대사 역시 추가로 제안하는 등 모든 열정을 쏟았다. 또한, 리암 니슨은 할리우드 배우와 처음 작업하는 스태프들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 본인이 직접 사진 촬영을 제안하여 현장의 모든 스태프와 함께 사진을 찍었고, 제작진이 따로 준비한 음식을 마다하고 현장 스태프들과 함께 밥차에서 식사하며 편안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인천상륙작전’ 촬영을 마친 리암 니슨은 “한국 스태프들은 놀라울 정도로 프로 의식이 높았다. 감독과 스태프들 모두 손에 꼭 맞는 장갑처럼 궁합이 잘 맞았다. 배우로서 한국 스태프들이 가진 넘치는 에너지가 고마웠고, 감동적이었다”고 촬영 현장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27일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세계적인 배우 리암 니슨이 최초로 한국영화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캐스팅 배경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암 니슨은 작품성을 인정 받은 영화에는 물론, 상업성을 겸비한 장르 영화에서도 크게 성공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배우. 특히 연극 무대에서부터 다진 연기력으로 ‘쉰들러 리스트’를 통해 1993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시카고 비평가 협회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수많은 시상식에 이름을 올리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리암 니슨이 출연을 결심한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그가 연기한 맥아더는 완벽한 상륙작전을 위해 첩보작전을 진두지휘하며 영화의 흐름을 이끄는 연합군 사령관이다. 연합군 사령관이 가져야 하는 무게감과 진중함, 국적을 넘어 한국관객들에게도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연기력 등 맥아더 역할의 배우에게 필요한 것이 많은 만큼, 제작진 역시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
2014년, 시나리오가 완성된 뒤 ‘인천상륙작전’ 제작진은 리암 니슨에게 맥아더 역할을 처음 제안했다. 당시 리암 니슨은 영화의 시나리오에는 만족감을 표했지만, 할리우드가 주 무대인 그는 선뜻 한국영화 출연을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2015년 2월, 이재한 감독이 연출자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변환점을 맞았다. 이재한 감독이 리암 니슨과 같은 미국 에이전시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 소속이고 리암 니슨이 출연 작품을 선택할 때 감독을 중시한다는 점을 파악한 제작진은 리암 니슨에게 수정된 시나리오와 이재한 감독의 전작인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포화속으로’를 보냈다. 또한, 제작진은 리암 니슨의 이전 작품 중 맥아더 역할과 어울리는 이미지를 추려서 특별히 제작한 영상을 함께 전달했고 마침내 그에게 출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한국전쟁 당시 맥아더와 리암 니슨의 연령도 비슷했고, 외모 역시 매우 닮은 꼴이다. 리암 니슨의 굵은 저음에서 배어 나오는 카리스마 역시 맥아더 역할에 알맞은 조건이라고 생각했다”며 “’테이큰’이 미국 다음으로 한국에서 가장 큰 흥행을 거둔 만큼 한국 관객의 호감도가 높은 배우였기에 처음부터 리암 니슨을 1순위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촬영을 위해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한 리암 니슨은 연기할 때는 강렬한 모습으로, 촬영 현장에서는 소탈한 모습으로 한국 제작 스태프들과 어울리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맥아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스스로 역할에 대한 조사를 철저하게 마친 리암 니슨은 당시 맥아더 관련 자료를 찾아 말투와 복장, 헤어스타일까지 직접 준비하며 연기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콘 파이프, 가발, 의상 등 소품의 외형까지 제작진에게 제안하며 디테일을 더했고, 맥아더의 대사 역시 추가로 제안하는 등 모든 열정을 쏟았다. 또한, 리암 니슨은 할리우드 배우와 처음 작업하는 스태프들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 본인이 직접 사진 촬영을 제안하여 현장의 모든 스태프와 함께 사진을 찍었고, 제작진이 따로 준비한 음식을 마다하고 현장 스태프들과 함께 밥차에서 식사하며 편안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인천상륙작전’ 촬영을 마친 리암 니슨은 “한국 스태프들은 놀라울 정도로 프로 의식이 높았다. 감독과 스태프들 모두 손에 꼭 맞는 장갑처럼 궁합이 잘 맞았다. 배우로서 한국 스태프들이 가진 넘치는 에너지가 고마웠고, 감동적이었다”고 촬영 현장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27일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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