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개그맨 이창명이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보행 신호기를 충돌하고 사고 차량을 방치한 채 도주한 혐의로 이창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창명은 21일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을 부인한 바 있다. 경찰은 이창명이 마신 술의 양, 알코올 도수, 체내 흡수율 등을 측정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당시 이창명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치인 0.16%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창명이 고의로 경찰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과태료 고지서를 보고 이창명에게 두 차례나 연락했지만, 이창명은 “모르는 차량이다, 후배가 운전했다”며 전화를 피했다. 이후 이창명은 전 매니저에게 연락해 사고 수습을 부탁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창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보행 신호기를 충돌하고 사고 차량을 방치한 채 도주한 혐의로 이창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창명은 21일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을 부인한 바 있다. 경찰은 이창명이 마신 술의 양, 알코올 도수, 체내 흡수율 등을 측정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당시 이창명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치인 0.16%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창명이 고의로 경찰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과태료 고지서를 보고 이창명에게 두 차례나 연락했지만, 이창명은 “모르는 차량이다, 후배가 운전했다”며 전화를 피했다. 이후 이창명은 전 매니저에게 연락해 사고 수습을 부탁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창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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