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록밴드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Miljenko Matijevic)가 한국 드라마의 OST 가창자로 나섰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최근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의 OST ‘마이 러브 이즈 곤(My Love Is Gone)’의 가창자로 발탁돼 23일 0시 음원을 공개했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미국 록밴드 스틸하트(Steelheart) 보컬리스트로, 1990년 첫 음반을 발표한 뒤 빌보드차트 14위에 진입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특히 ‘쉬즈 곤(She’s Gone)’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다.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신곡 ‘마이 러브 이즈 곤’은 전주의 웅장한 15인조 리얼스트링으로 시작되며, 후렴구는 다이나믹 한 드럼과 기타사운드가 돋보인다.
특유의 샤우팅 창법과 그 뒤를 긴장감 있게 감싸는 스트링의 마르카토 주법은 가히 환상적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코러스 라인과 더불어 웅장한 스케일로 음역이 넓혀진 후 조용히 이어지는 후주는 영원한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동시에 표현했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직접 작사에 참여해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스틸하트 기타리스트 유로스 라스코브스키(Uros Raskovski)와 드러머 마이크 험버트(Mike Humbert)가 직접 미국현지에서 녹음을 해 곡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에서는 기타리스트 서창원과 베이시스트 서민석, 스트링 편곡자 권석홍의 지휘 아래 RBW String이 힘을 보탰다.
‘마이 러브 이즈 곤’은 작곡가 BadBosS(조재윤)와 알고보니 혼수상태(김경범)가 공동 작곡했다.
‘화려한 유혹’의 박세준 음악감독은 “세계적인 록밴드의 보컬리스트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 극중 연인의 이별 테마와 ‘마이 러브 이즈 곤’의 정서가 일치돼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 같다”고 전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참여한 ‘화려한 유혹’의 OST에 스틸하트가 선뜻 작업에 참여해 국내 가요팬들에게 뜻밖의 선물을 내놓게 됐다”며 “녹음 과정을 통해 보여준 밀젠코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큰 인상을 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더하기 미디어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최근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의 OST ‘마이 러브 이즈 곤(My Love Is Gone)’의 가창자로 발탁돼 23일 0시 음원을 공개했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미국 록밴드 스틸하트(Steelheart) 보컬리스트로, 1990년 첫 음반을 발표한 뒤 빌보드차트 14위에 진입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특히 ‘쉬즈 곤(She’s Gone)’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다.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신곡 ‘마이 러브 이즈 곤’은 전주의 웅장한 15인조 리얼스트링으로 시작되며, 후렴구는 다이나믹 한 드럼과 기타사운드가 돋보인다.
특유의 샤우팅 창법과 그 뒤를 긴장감 있게 감싸는 스트링의 마르카토 주법은 가히 환상적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코러스 라인과 더불어 웅장한 스케일로 음역이 넓혀진 후 조용히 이어지는 후주는 영원한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동시에 표현했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직접 작사에 참여해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스틸하트 기타리스트 유로스 라스코브스키(Uros Raskovski)와 드러머 마이크 험버트(Mike Humbert)가 직접 미국현지에서 녹음을 해 곡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에서는 기타리스트 서창원과 베이시스트 서민석, 스트링 편곡자 권석홍의 지휘 아래 RBW String이 힘을 보탰다.
‘마이 러브 이즈 곤’은 작곡가 BadBosS(조재윤)와 알고보니 혼수상태(김경범)가 공동 작곡했다.
‘화려한 유혹’의 박세준 음악감독은 “세계적인 록밴드의 보컬리스트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 극중 연인의 이별 테마와 ‘마이 러브 이즈 곤’의 정서가 일치돼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 같다”고 전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참여한 ‘화려한 유혹’의 OST에 스틸하트가 선뜻 작업에 참여해 국내 가요팬들에게 뜻밖의 선물을 내놓게 됐다”며 “녹음 과정을 통해 보여준 밀젠코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큰 인상을 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더하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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