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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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정태가 집에 든 도둑에게 고소 당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우리 집에 왜 왔니’ 특집으로 연기파 배우 4인방 김승우, 김정태, 오만석, 이태성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도둑이 집에 들었는데 오히려 그 도둑에게 보상을 해줘야 할 상황이 있었다고요?”라며 운을 뗐다. 이에 김정태는 “복 없는 도둑이 저희 집에 잠입한거죠, 저희는 대문을 잠그고 잔 적이 없거든요”라며 맞받아쳤다.

그는 “자고있던 아들 셋 동시에 기상해서 도둑을 쫓아갔다, 아파트 옥상으로 도둑이 도망가고 삼형제중 큰형이 먼저 올라가서 도둑을 잡았다. 그런데 도둑을 잡아서 경찰에게 넘겼어야 했는데 너무 때렸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정태는 “도둑을 너무 때려서 오히려 고소를 당할 뻔 했어요. 어머니가 계신 안방에 들어가는게 우리의 보안시설이 1차로 뚫린거라 자존심이 상하잖아요. 우리는 누워있는 것 자체가 보안 시스템이고, 코골이 소리가 알람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물건을 도난 당한 것은 없냐”고 물었다. 김정태는 “물건을 훔쳐가지는 않았지만 제가 새로 산 신발을 밟고갔다 그게 엘**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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