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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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흔히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불리는 우리나라는 ‘불의 고리’라는 지역과 가까이 속해있어 안심하고만 있을 순 없다. ‘불의 고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붙은 말로 일본과 칠레,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속해있다. 이 지진대에 속한 나라는 지진과 화산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나 이 지역은 50년 주기로 10년간 지진과 화산폭발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불의 고리’라는 별명이 생겼다. 한반도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지진의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1980년대 연평균 15.7회에서 2010년 이후 연평균 58.4회로 늘어났다.

22일 오전 4시 30분 경에는 전북 익산 인근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해 서울과 부산 각지에서도 지진을 감지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전주 기상지청은 “최근 전북에 있던 지진 중 규모가 큰 편”이라고 전했고, 지난 8월 3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3.7 규모의 지진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규모의 지진이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MBN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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