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배우 정우성이 김하늘과 고소영의 결혼을 언급했다.
17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는 이윤정 감독과 배우 정우성, 김하늘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하늘은 정우성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이번이 첫 호흡이다. 과거 어떤 행사에서 우성 오빠를 만났는데 그때 나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우성은 “농담하나 하고 싶은데 참겠다. 김하늘 씨가 기쁜 일을 준비하고 계셔서”라며 내년 3월 19일로 예정된 김하늘의 결혼을 간접 언급했다.
이어 정우성은 과거 영화 ‘비트’에서 호흡을 맞춘 고소영을 언급하며 “고소영 씨도 나와 어울렸다고 하더라. 그런데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 2016년 1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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