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멤버 김준수의 생일을 맞아 국내외 팬들이 사랑의 기부활동을 이어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국제민간구호기구 아드라코리아는 17일 “김준수의 생일이었던 지난 15일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5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보내왔다” 밝혔다.
팬들은 “캄보디아 ‘시아준수 빌리지’와 ‘김준수 후원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학용품과 의류, 장난감, 스포츠용품 등 10박스 분량의 다양한 물품을 후원했다.
김준수 팬들은 앞서 이달 초에도 사랑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디시인사이드 ‘김준수 갤러리’는 지난 1일 약 500만원의 성금과 100Kg이 넘는 물품을 모아 보내왔다. 이 물품은 지난 9일 캄보디아를 방문한 김준수의 어머니 윤영미 씨를 통해 현지 아동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팬들은 이와 함께 김준수의 생일을 맞아 이달 12일과 13일 양일간 강남의 한 갤러리에서 열린 ‘XIA ’ 행사장에도 아드라 관계자를 초청해 현장에서 기부물품 접수, 불우아동결연 등 나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뜻을 더욱 깊게 했다.
아드라코리아 임종민 사무총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성과 사랑을 모아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아름다운 팬덤 문화를 만들어가는 여러분의 지속적이고 꾸준한 나눔 실천은 우리 사회뿐 아니라, 지구촌 오지 마을의 어린이들에게 큰 꿈과 희망을 선물해 주었다. 모아진 성금과 물품은 앞으로도 김준수 씨의 이름으로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준수는 지난 2008년부터 아드라코리아에 가족과 함께 꾸준히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아드라코리아는 이 자금을 기반으로 국내에서는 ‘사랑의 집짓기’, 해외에서는 캄보디아 ‘김준수 후원학교’ ‘시아준수 빌리지’를 비롯한 소외계층의 주거환경개선 및 교육혜택 제공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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