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저 요망하고 위험한 여자였어요!" 귀여운 도발
“내가 이전까진 좀 요망하고 위험한 여자였어요!”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가 소지섭, 성훈, 헨리를 녹다운시키는, 사랑스런 ‘강주은 데이(DAY)’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6회 분은 시청률 10.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회보다 1.2% 오른 수치. 본격적인 로맨스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오마비’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셈이다.

극중 준성(성훈), 지웅(헨리)은 주은(신민아)이 건강을 위해 15kg을 감량하면 주은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던 상황. ‘주은 소원 들어주기’ 약속을 몰랐던 영호(소지섭)는 준성과 지웅에게 찌릿하는 눈빛을 보냈지만, 이내 귀찮은 듯 소원을 물었다. 이에 주은이 “하루만 강주은처럼 살기! 당연히 찍소리 없이!”라며 유쾌한 웃음을 지었던 것.

꼼짝 없이 주은의 소원을 들어줘야 했던 영호는 “하루 동안 다 같이 막 살아 보자? 취지에 악의가 있네~”라며 갑상선 기능저하로 인한 주은의 건강상태에 대해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하지만 주은은 “제 얼굴 안보이세요? 홀쭉해졌잖아요!”라고 응수했던 터. 영호는 주은의 얼굴엔 무관심하다는 듯 “강주은씨 몸만 내 꺼지 얼굴은 별로…”라고 되받아쳤다. 이에 굴하지 않고 주은은 “내가 이전까진 좀 요망하고 위험한 여자였어요. 그건 인정!”이라는 능청스런 말을 전하며 티격태격 영호와의 ‘달콤 설전’을 이어갔다.

결국 변호사로서 법적인 지식을 발휘한 주은으로 인해 영호는 준성, 지웅과 함께 인생에서 처음으로 ‘막 살아보는 하루’를 보내게 된 상태. 주은은 영호, 준성, 지웅을 커피숍에 데려가, 당도가 높은 민트초코, 마끼야또, 휘핑크림이 가득 올라간 카페모카를 시켰다. 그리고는 홀로 아메리카노를 시킨 영호를 향해 “오늘은 몸 생각 하지 말고 나만 생각 하랬죠! 강주은데이!”라고 꾸짖은 후 “지나친 몸 생각 경고 1회”라고 전하며 영호를 어이없게 했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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