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가습기 사고 피해자 남편이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침묵의 살인자’ 편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

이날 피해자 남편은 “무언가 아이의 폐를 압박해 괴로워 했다. 의사가 폐 사진을 보더니 폐가 굳어가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아이의 상태를 밝혔다.

결국 아이는 세상을 떠났고 장례를 치르고 4일 이후 아내가 쓰러졌다. 남편은 “아내와 아이의 폐 사진을 보니 의학 지식이 없는 내가 봐도 똑같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아내가 아이와 동일한 병임을 알고 ‘내가 유전시킨거야? 내가 아이를 죽인거야?’라고 하며 치료를 거부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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