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계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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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재팬
야후재팬
필로폰 투약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은 가수 계은숙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이 사실을 발빠르게 보도하고 있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20일 선고 공판에서 필로폰 투약(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2건의 사기 혐의로 계 씨에게 징역 1년6개월과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계은숙을 취재하기 위해 법정에는 TV아사히와 니혼TV, 후지TV 등 일본 방송기자들이 참석해 판결문을 받아적는 등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일본 최고의 포털사이트인 ‘야후!재팬’의 뉴스의 메인기사로 계은숙을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방송사에서도 발빠르게 보도하고 있다. 계은숙은 1985년 ‘오사카의 모정’이라는 노래로 일본 가요무대에 진출해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일본 최고의 연말 음악프로인 ‘홍백가합전’에 7회 출장하는 등의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또한 계은숙은 지난 2007년 일본에서 필로폰 투약혐의로 도쿄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형을 받고 국외 추방당한 바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일본 ANN 영상캡처, 야후!재팬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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