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리멤버' 유승호
'리멤버' 유승호
‘리멤버’ 유승호가 누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유승호는 SBS ‘리멤버’(가제, 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제작 로고스필름)’에서 억울한 누명을 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는 주인공 서진우 역을 맡았다. 특히 ‘리멤버’는 유승호가 군 제대 후 2년 6개월 만에 지상파에 복귀하는 첫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19일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유승호의 ‘상남자’다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승호는 여자 스태프들에게 둘러싸인 채 그윽하게 눈을 감고 스타일을 수정받고 있다. 더욱이 유승호는 남자 스태프들과 모니터를 바라보는 모습에서도 분위기를 압도하는 남성미와 진지한 눈빛을 뿜어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유승호와 함께 작업을 한 스태프들은 “그저 잘 생기기만 해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훈훈하다”라며 촬영장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배우들의 경우 스태프들이 우산이나 의자를 들어주는 게 보통인데 유승호의 경우는 “아니에요, 제가 할게요”라며 자신이 직접 우산을 들고 의자를 옮긴다는 것. 게다가 자기보다 어린 스태프들에게도 공손히 인사를 하는 등 위아래를 가리지 않는 친절함과 매너가 배어 있다고 칭찬했다.

로고스필름 측은 “유승호, 박민영 두 주연 모두 밝고 긍정적이어서 촬영장에 좋은 기운을 주고 있다”며 “보통 배우들의 기분을 스태프들이 맞춰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그 반대”라며 ‘리멤버’ 출연 배우들에 대해 특별한 자부심과 고마움을 표했다.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담긴 ‘휴먼 법정 드라마’이다. 유승호는 법 없이도 살 아버지가 살해범으로 사형 선고를 받게 된 후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남자로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리멤버’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로코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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