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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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악성 댓글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한 가운데, 과거 그가 악성 댓글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SBS ‘화신’에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유는 지난 2013년 자신을 둘러싸고 결혼설 및 임신설 등의 루머가 퍼졌던 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아이유는 “난 평소 그런 것에 대해 정말 신경 안 쓰는 편이다. 악플도 마찬가지다. 난 진짜 자신 있다. 내가 우리나라에서 악플 신경 안 쓰는 연예인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것이다”라며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는 이어 “조만간 악플러들과 직접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하반기에 가장 기대되는 일이다”라면서 “(만나면) ‘왜 그랬어요? 다시 그럴 거예요? 안그럴거에요? 아이피 내가 기억합니다. 또 그러면 내가 올려요’ 하고 싶다. 사과도 받고 합의금도 받을 수 있다 나도 즐겨야겠다. 용돈이라도 벌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이유는 지난 달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의 수록곡 ‘제제’로 여러 논란에 휘말려왔다.

19일 아이유 소속사 로엔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지난 17일 악플러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라면서 “이번 논란으로 고소를 결정한 건 아니다. 악플러에 대한 자료는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수집해온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SBS ‘화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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