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주상욱, 둘의 운명은 정진영 손에 달렸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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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속 주상욱과 최강희의 운명이 정진영에 손에 달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강일주(차예련)의 자살을 막는 진형우(주상욱)의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형우는 일주에게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15년 동안 일주의 사랑을 이용했다”고 고백했다. 일주는 형우가 자신을 복수의 도구로 사용했다는 사실에 상실감에 빠졌고, 형우는 은수(최강희)에게 일주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알렸으니 자신 곁을 떠나지 말고 함께 하길 원했다.

하지만 은수는 형우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에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형우는 은수의 안전을 위해 석현(정진영)의 비자금을 세상에 폭로할 준비를 했지만, 석현에게 발각돼 위험에 빠졌다. 석현은 두 사람의 배신에 분노하며 형우와 은수를 모두 감금, 향후 이들의 운명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처럼 ‘화려한 유혹’은 탄탄한 대본과 손에 땀을 쥐게 긴장감 넘치는 볼거리를 만들며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여기에 주연배우 정진영과 최강희, 주상욱의 명품 연기 합이 더해져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몰입도를 자랑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MBC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