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김윤진
김윤진
배우 김윤진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이민 경험을 고백한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윤진은 “10살 때 이민을 가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윤진은 “처음 이민 갔을 때 모든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부모님도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진은 “간호사복을 입은 장면에서 양로원에서 영자가 한 것과 비슷한 일을 어머니가 했었다. 그래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윤진은 또 “덕수(황정민)처럼 독일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쿠웨이트에 3년간 갔다 왔다. 부모님 생각이 절실하게 났다”라면서 “어린 나이에 이민 갔을 때 경험, 외국인으로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서러운 감정을 많이 느꼈다”고 고백했다.

10일 김윤진 소속사 자이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윤진이 주연을 맡은 미국의 ABC 드라마 `미스트리스`(Mistresses)가 내년 2월 시즌4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스트리스 시즌4’는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다. 30대에 접어든 대학시절 친구들이 다시 만나게 되어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렸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팽현준 pangpang@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