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민방위
민방위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1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민방위’가 올랐다.

# 민방위 훈련, 15일(오늘) 오후 2시 실시..훈련경보 안 내린다?

국민안전처는 15일(오늘) 오후 2시부터 전국 자치단체와 사업장 약 9,500곳에서 제400회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00회를 맞은 이번 민방위 훈련은 지역, 직장별로 특성화 훈련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훈련경보는 내리지 않고 차량, 주민이동통제도 하지 않지만, 직장민방위대는 전국 9,152곳에서 화재, 지진이나 생물공격, 유독가스 등에 대피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또한, 전국 자치단체는 218곳에서 화재, 산불, 지진 대피훈련과 안전교육 등을 시행한다.

또 같은 시각 전국 상습정체구간과 전통시장을 비롯해 소방통로 확보가 힘든 254곳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같이한다. 홍보 플래카드를 부착한 펌프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 3∼4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면, 주변 차량은 차로의 좌우측으로 비켜 서행해야하며 횡단보도 보행자는 잠시 멈춰야 한다.

안전처는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꾸준히 펼친 결과 전국 각지에서 ‘도로 위 모세의 기적’이 나타났다”며 “소방차량이 출동하면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준다는 생각으로 길 터주기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TEN COMMENTS, 훈련경보가 없는 민방위라니 새롭네요.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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