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실검보고서] 용인 캣맘 사건, 단서 찾았다..DNA결과도 오늘 중 나올 예정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1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캣맘 벽돌’이 올랐다.

# 용인 캣맘 사건, 단서 찾았다..DNA결과도 오늘 중 나올 예정

이른바 ‘용인 캣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벽돌 투척 지점을 추산할 수 있는 단서를 확보했다.

12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사다리차를 이용해 조경수에 남은 벽돌의 낙하 흔적을 조사했다.

이는 사망한 박 모 씨가 벽돌에 맞아 숨진 현장인 용인시 수지구 A아파트 104동 앞에 20㎝ 내외의 나뭇가지가 떨어져 있었다는 점에 착안한 것.

수사관이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가 104동 앞 나무들을 살펴본 결과, 벽돌이 낙하하며 조경수 나뭇가지 끝부분을 부러뜨린 위치를 확인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벽돌 투척지점을 계산해보면 이 아파트 104동 5·6호 라인의 전체 18층 가운데 중간층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한 결정적 증거물인 벽돌의 DNA 분석결과가 이르면 오늘 나올 예정이다.

허나 이와 관련해 경찰은 “오늘 DNA가 나올 경우 아파트 주민들과 대조할 계획”고 전했다.

TEN COMMENTS, ‘도 넘은 캣맘 혐오증’이라고 하나요? 사회에 혐오범죄가 늘어나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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