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가 올랐다.
# 친일·독재 미화 논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내주 발표예정
정부가 다음 주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여부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7일 “국정감사가 끝나고 다음 주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체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정화 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현행 검정체제를 강화하는 방안과 국정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새누리당은 현행 중.고교 국사 교과서를 ‘반(反)대한민국 교과서’, ‘좌파 교과서’ 등으로 규정하는 등 현행 교과서 발행체제를 비판해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대한민국 건국사와 산업화, 북한 체제 등에 대한 기술이 좌편향돼 있음을 지적하며 “학생들이 모든 문제를 사회와 국가 탓으로 하는 국민으로 만든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야당과 학계, 교육계에서는 교과서 국정화로 인해 정권의 입맛에 맞는 교과서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반발해왔다.
문재인 대표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친일 독재를 미화하는 역사왜곡을 넘어서 이제는 친일 독재 후손들이 정당화하려고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각종 시민단체 및 모임들은 오늘 7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국정화 중단을 촉구하고 있으며, 국정화 반대 부산시민모임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유신정권의 역사교육은 독재 권력의 영구화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독재를 ‘한국식 민주주의’로 미화하고 독립운동과 민주주의 투쟁의 역사를 축소,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TEN COMMENTS, 여러분, ‘좌파 교과서’라고 하고 있네요.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방송 캡쳐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가 올랐다.
# 친일·독재 미화 논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내주 발표예정
정부가 다음 주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여부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7일 “국정감사가 끝나고 다음 주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체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정화 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현행 검정체제를 강화하는 방안과 국정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새누리당은 현행 중.고교 국사 교과서를 ‘반(反)대한민국 교과서’, ‘좌파 교과서’ 등으로 규정하는 등 현행 교과서 발행체제를 비판해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대한민국 건국사와 산업화, 북한 체제 등에 대한 기술이 좌편향돼 있음을 지적하며 “학생들이 모든 문제를 사회와 국가 탓으로 하는 국민으로 만든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야당과 학계, 교육계에서는 교과서 국정화로 인해 정권의 입맛에 맞는 교과서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반발해왔다.
문재인 대표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친일 독재를 미화하는 역사왜곡을 넘어서 이제는 친일 독재 후손들이 정당화하려고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각종 시민단체 및 모임들은 오늘 7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국정화 중단을 촉구하고 있으며, 국정화 반대 부산시민모임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유신정권의 역사교육은 독재 권력의 영구화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독재를 ‘한국식 민주주의’로 미화하고 독립운동과 민주주의 투쟁의 역사를 축소,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TEN COMMENTS, 여러분, ‘좌파 교과서’라고 하고 있네요.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방송 캡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