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전도연이 눈여겨보고 있는 후배는 누구일까.
배우 전도연은 4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 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도연은 “눈여겨보고 있는 후배 남자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요즘 활발히 활동하시는 유아인 씨가 보기 좋다. 감성적인 면이나 가진 재능들이 큰 에너지처럼 뿜어져 나오는 친구 같다.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무뢰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남길에 대해서는 “처음 봤을 때 귀여운 동네 꼬마아이 같았다. 그래서 이 친구가 영화를 잘 해 낼까 걱정을 했는데, 그랬기 때문에 극중 인물 재곤을 더 인간적으로 그려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동생 같은 건 아니다. 힘들 때 지치지 않게 옆에 있어준 친구다. 오빠 같은 친구가 아니었나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더 보이는 인터뷰’는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이벤트로 지난 2일에는 배우 이정재, 3일에는 배우 유아인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부산=정시우 기자 siwoorain@
부산=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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