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제목부터 ‘발칙’하게 눈길을 끈다. ‘발칙하게 고고’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경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발칙하게 고고’는 성적으로 계급이 매겨지는 명문 세빛고에서 앙숙처럼 지내던 댄스부 ‘리얼킹’과 응원부 ‘백호’가 치어리딩 동아리로 통폐합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대 소년, 소녀들의 성장기와 풋풋한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선의 건국을 다룬 장엄한 ‘육룡이 나르샤’와 상위 1% 권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화려한 유혹’의 진지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발칙하게 고고’의 발랄한 청춘 10대 스토리가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아직 모른다. 허나 때로는 웃음도 필요한 법. 50부작 진중한 이야기들 속에서 ‘발칙하게 고고’는 경쾌한 학원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미소와 함께 휴식 같은 시간을 내어줄 예정이다. # 또 다시 학교다. 학원물의 명가 KBS의 작품
지난 1999년부터 KBS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학교’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현실을 반영하고 교육계 문제점을 꼬집는 ‘학교’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며 인기를 얻었다. 더불어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 ‘스타 양성소’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여섯 번째 ‘학교’ 시리즈인 ‘후아유’를 통해 왕따 현실을 미스터리한 스토리로 풀어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학교’ 시리즈는 학생들의 재기발랄한 학교생활과 퍽퍽한 입시문제를 동시에 투영하여 좋은 평을 얻어왔다.
그런 KBS가 또 다시 학원물을 내놓았다. 정통 ‘학교’ 시리즈는 아니지만 ‘발칙하게 고고’ 역시 고등학생 학교생활을 담은 이야기. KBS의 또 다른 학교 이야기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발칙하게 고고’는 또 어떤 현실을 담아 현 고교생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까. # 내 동생 같은 친근한 아이돌들의 캐스팅
익숙한 얼굴들이 등장한다. 에이핑크의 메인보컬 정은지, 빅스의 리더 엔(차학연)이 각각 댄스부 ‘리얼킹’의 리더 강연두, 농구부 하동재 역으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이미 10대 대중들에겐 익숙한 얼굴들. 정은지는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8’, KBS2 ‘트로트의 연인’으로 연기력을 입증 받은 아이돌이다. 차학연 역시 MBC ‘호텔킹’, SBS ‘떴다, 패밀리’로 연기 신고식을 치룬 바 있다. 10대 우상인 아이돌이 표현하는 10대의 모습은 어떤 매력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외에도 이원근, 채수빈, 지수 등의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원근은 극 중 응원부 ‘백호’의 리더이자 전교 1등 김열 역할을 맡았다. 정통 ‘엄친아(엄마친구아들)’ 역할. 이원근은 그동안 수많은 엄친아 역을 맡은 바 있다. ‘엄친아’ 전문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발칙하게 고고’에서 보여줄 엄친아는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주말극으로 얼굴을 알린 채수빈은 전교 2등 권수아 역을 맡았다. 전작 때문인지 진중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가졌지만, 실제 그의 나이는 94년생. 이제야 제 나이에 맞는 옷을 입게 된 셈이었다. MBC ‘앵그리맘’에서 여심을 사로잡은 지수는 이번에도 반항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은지, 차학연과 함께 이원근, 채수빈, 지수가 어떤 조합을 만들지 기대가 높아진다.
정은지, 차학연, 이원근, 채수빈, 지수. 다섯 청춘들이 그리는 10대 현실은 어떨까. ‘발칙하게 고고’는 오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5일 월화극 드라마 판에 소리 없는 전쟁이 일어난다. SBS, KBS, MBC 3사의 방송이 한날한시에 동시 출격하는 것. 그 중 SBS ‘육룡이 나르샤’, MBC ‘화려한 유혹’은 50회 대작으로 각 방송사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그 사이 다소 ‘발칙한’ 드라마가 있다. 바로 KBS2 ‘발칙하게 고고’. 화려한 팩션 사극, 초호화 캐스팅 사이에서 치어리딩 고등학생들이 불쑥 튀어나왔다. 학원극인 ‘발칙하게 고고’에는 초호화 세트장도,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도 없다. 대작 속 ‘발칙하게 고고’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엄마미소 짓게 만드는 상큼한 10대 청춘 스토리
제목부터 ‘발칙’하게 눈길을 끈다. ‘발칙하게 고고’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경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발칙하게 고고’는 성적으로 계급이 매겨지는 명문 세빛고에서 앙숙처럼 지내던 댄스부 ‘리얼킹’과 응원부 ‘백호’가 치어리딩 동아리로 통폐합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대 소년, 소녀들의 성장기와 풋풋한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선의 건국을 다룬 장엄한 ‘육룡이 나르샤’와 상위 1% 권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화려한 유혹’의 진지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발칙하게 고고’의 발랄한 청춘 10대 스토리가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아직 모른다. 허나 때로는 웃음도 필요한 법. 50부작 진중한 이야기들 속에서 ‘발칙하게 고고’는 경쾌한 학원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미소와 함께 휴식 같은 시간을 내어줄 예정이다. # 또 다시 학교다. 학원물의 명가 KBS의 작품
지난 1999년부터 KBS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학교’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현실을 반영하고 교육계 문제점을 꼬집는 ‘학교’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며 인기를 얻었다. 더불어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 ‘스타 양성소’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여섯 번째 ‘학교’ 시리즈인 ‘후아유’를 통해 왕따 현실을 미스터리한 스토리로 풀어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학교’ 시리즈는 학생들의 재기발랄한 학교생활과 퍽퍽한 입시문제를 동시에 투영하여 좋은 평을 얻어왔다.
그런 KBS가 또 다시 학원물을 내놓았다. 정통 ‘학교’ 시리즈는 아니지만 ‘발칙하게 고고’ 역시 고등학생 학교생활을 담은 이야기. KBS의 또 다른 학교 이야기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발칙하게 고고’는 또 어떤 현실을 담아 현 고교생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까. # 내 동생 같은 친근한 아이돌들의 캐스팅
익숙한 얼굴들이 등장한다. 에이핑크의 메인보컬 정은지, 빅스의 리더 엔(차학연)이 각각 댄스부 ‘리얼킹’의 리더 강연두, 농구부 하동재 역으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이미 10대 대중들에겐 익숙한 얼굴들. 정은지는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8’, KBS2 ‘트로트의 연인’으로 연기력을 입증 받은 아이돌이다. 차학연 역시 MBC ‘호텔킹’, SBS ‘떴다, 패밀리’로 연기 신고식을 치룬 바 있다. 10대 우상인 아이돌이 표현하는 10대의 모습은 어떤 매력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외에도 이원근, 채수빈, 지수 등의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원근은 극 중 응원부 ‘백호’의 리더이자 전교 1등 김열 역할을 맡았다. 정통 ‘엄친아(엄마친구아들)’ 역할. 이원근은 그동안 수많은 엄친아 역을 맡은 바 있다. ‘엄친아’ 전문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발칙하게 고고’에서 보여줄 엄친아는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주말극으로 얼굴을 알린 채수빈은 전교 2등 권수아 역을 맡았다. 전작 때문인지 진중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가졌지만, 실제 그의 나이는 94년생. 이제야 제 나이에 맞는 옷을 입게 된 셈이었다. MBC ‘앵그리맘’에서 여심을 사로잡은 지수는 이번에도 반항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은지, 차학연과 함께 이원근, 채수빈, 지수가 어떤 조합을 만들지 기대가 높아진다.
정은지, 차학연, 이원근, 채수빈, 지수. 다섯 청춘들이 그리는 10대 현실은 어떨까. ‘발칙하게 고고’는 오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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