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장동건이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특별 심사위원으로 위촉된데 이어 강제규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로써 ‘태극기 휘날리며’(2004)와 ‘마이웨이’(2011)에서 함께 한 장동건과 강제규 감독이 영화제를 통해 다시 한 번 인연을 맺게 됐다.
강제규 감독은 앞서 단편 ‘민우씨 오는 날’(2013)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강제규 심사위원장을 중심으로, 에든버러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영화평론가 크리스 후지와라, 칸 영화제 감독주간 단편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인 로랑스 레이몬드, CJ E&M 한국영화사업부 권미경 본부장, 한국일보 라제기 기자가 본선심사위원으로서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장동건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단편의 얼굴상’은 영화제 경쟁부문 작품 중 국내 우수 연기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그 동안 배우 정인기, 김태훈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단편의 얼굴상’은 한국 영화계의 앞날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배우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기에 국내외로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장동건이 발굴해 낼 신예는 누구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장동건과 강제규 감독은 오는 10월 13일 열리는 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1월 5일(목)부터 10일(화)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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