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집밥 백선생’ 18회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다섯줄 요약
가을 나들이 철을 대표하는 요리인 김밥을 주제로 김밥의 정석부터 응용까지 소개했다. 김밥 속 재료들을 준비하고, 참기름과 소금으로 밥 밑간을 맞추고, 일단 제자들이 직접 김밥을 말아보게 했다. 이어 백선생은 김에 밥을 펴는 것부터, 재료와 밥의 양, 김밥을 마는 방법을 가르치며 기본 김밥을 완성한다. 이어 만능간장 김밥, 명란젓 김밥, 참치마요 꼬마김밥, 돈가스 누드김밥 등 응용 김밥과 김밥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유부 된장국도 만든다.
리뷰
방송 초반 형편없는 요리 실력으로 요리 무능남의 대표 주자였던 윤상의 변화를 볼 수 있는 방송이었다. 가족을 위한 마음 하나로 집밥 수업에 입문했던 윤상은 집밥 백선생 방송을 통해 드디어 가족에게 직접 밥을 차려주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그의 발전은 4개월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윤상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선정하고, 닭 손질부터 소스 만들기까지 성공적으로 해냈고, 온 가족이 함께 기쁘게 요리를 즐겼다. 집밥 백선생은 그를 한층 더 멋있는 아빠로 만들어주었으며, 밥도 할 줄 모르는데 혼자 두고 온 것이 못내 신경 쓰이기만 하던 윤상의 아내는, 윤상이 직접 요리해서 제대로 끼니를 챙겨먹게 되어 배가 나온 것조차 고마워하게 됐다. 화면을 보는 내내 흐뭇한 표정을 감출 수 없던 백선생만큼 시청자들도 윤상의 변화에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윤상과 그의 가족에게 행복한 변화를 선사한 백선생은 우리에게도 그러한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가족들의 입맛을 만족시키지 못하던 주부는 요리하는 기쁨을, 동시에 가족들은 먹는 기쁨을 얻었고, 요리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남편들도 하나둘 요리에 관심, 쉬운 요리는 직접 선보이고 있다. 물론, 백선생의 레시피가 입에 안 맞는다는 불평은 늘 존재하고, 여전히 방송을 보기만 하지 실행은 어려운 이들도 있다. 하지만 집밥이라는 주제를 통해, 이 시대 여러 가정의 집밥과 집밥을 둘러싼 가족들의 모습을 변화시킨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집밥 백선생으로 인해 더 풍성해진 밥상을 우리는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쯤에서 백선생은 나들이 가기 딱 좋은 날씨라는 이유로 나들이 음식의 대표 주자인 김밥을 주제로 삼았다. 김밥하면 이른 새벽 홀로 일어나 가족들을 위해 김밥을 말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준비가 복잡하고 어려운 요리라고만 생각했을 것이다. 준비 과정은 하나도 모른 채, 김밥을 말고 있는 어머니 옆에서 김밥 꽁다리만 집어 먹기만 했던 우리가 직접 김밥의 재료를 준비하고, 김밥을 마는 것이 가능해지게 됐다. 이제 김밥은 어머니의 고된 요리가 아니라, 온 가족이 둘러앉아 백선생이 가르쳐준 방법대로 서로 다른 김밥을 싸보기도 하며 즐겁게 나들이 준비를 하는, 행복한 요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수다포인트
– 고두밥에 실망하던 윤박씨, 밥 짓는 실력도 점점 나아질 거예요!
– 이번 주말엔 집집마다 김밥 마는 훈훈한 풍경을 볼 수 있겠어요.
– 김 씨가 처음 발견해서 김.
김지연 객원기자
사진. tvN ‘집밥 백선생’ 방송화면 캡처
다섯줄 요약
가을 나들이 철을 대표하는 요리인 김밥을 주제로 김밥의 정석부터 응용까지 소개했다. 김밥 속 재료들을 준비하고, 참기름과 소금으로 밥 밑간을 맞추고, 일단 제자들이 직접 김밥을 말아보게 했다. 이어 백선생은 김에 밥을 펴는 것부터, 재료와 밥의 양, 김밥을 마는 방법을 가르치며 기본 김밥을 완성한다. 이어 만능간장 김밥, 명란젓 김밥, 참치마요 꼬마김밥, 돈가스 누드김밥 등 응용 김밥과 김밥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유부 된장국도 만든다.
리뷰
방송 초반 형편없는 요리 실력으로 요리 무능남의 대표 주자였던 윤상의 변화를 볼 수 있는 방송이었다. 가족을 위한 마음 하나로 집밥 수업에 입문했던 윤상은 집밥 백선생 방송을 통해 드디어 가족에게 직접 밥을 차려주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그의 발전은 4개월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윤상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선정하고, 닭 손질부터 소스 만들기까지 성공적으로 해냈고, 온 가족이 함께 기쁘게 요리를 즐겼다. 집밥 백선생은 그를 한층 더 멋있는 아빠로 만들어주었으며, 밥도 할 줄 모르는데 혼자 두고 온 것이 못내 신경 쓰이기만 하던 윤상의 아내는, 윤상이 직접 요리해서 제대로 끼니를 챙겨먹게 되어 배가 나온 것조차 고마워하게 됐다. 화면을 보는 내내 흐뭇한 표정을 감출 수 없던 백선생만큼 시청자들도 윤상의 변화에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윤상과 그의 가족에게 행복한 변화를 선사한 백선생은 우리에게도 그러한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가족들의 입맛을 만족시키지 못하던 주부는 요리하는 기쁨을, 동시에 가족들은 먹는 기쁨을 얻었고, 요리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남편들도 하나둘 요리에 관심, 쉬운 요리는 직접 선보이고 있다. 물론, 백선생의 레시피가 입에 안 맞는다는 불평은 늘 존재하고, 여전히 방송을 보기만 하지 실행은 어려운 이들도 있다. 하지만 집밥이라는 주제를 통해, 이 시대 여러 가정의 집밥과 집밥을 둘러싼 가족들의 모습을 변화시킨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집밥 백선생으로 인해 더 풍성해진 밥상을 우리는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쯤에서 백선생은 나들이 가기 딱 좋은 날씨라는 이유로 나들이 음식의 대표 주자인 김밥을 주제로 삼았다. 김밥하면 이른 새벽 홀로 일어나 가족들을 위해 김밥을 말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준비가 복잡하고 어려운 요리라고만 생각했을 것이다. 준비 과정은 하나도 모른 채, 김밥을 말고 있는 어머니 옆에서 김밥 꽁다리만 집어 먹기만 했던 우리가 직접 김밥의 재료를 준비하고, 김밥을 마는 것이 가능해지게 됐다. 이제 김밥은 어머니의 고된 요리가 아니라, 온 가족이 둘러앉아 백선생이 가르쳐준 방법대로 서로 다른 김밥을 싸보기도 하며 즐겁게 나들이 준비를 하는, 행복한 요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수다포인트
– 고두밥에 실망하던 윤박씨, 밥 짓는 실력도 점점 나아질 거예요!
– 이번 주말엔 집집마다 김밥 마는 훈훈한 풍경을 볼 수 있겠어요.
– 김 씨가 처음 발견해서 김.
김지연 객원기자
사진. tvN ‘집밥 백선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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