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강용석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불륜설에 휩싸인 변호사 강용석이 여성 블로거 A씨의 남편 조모씨와 그 소송대리인 구모 변호사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19일 오후 강용석 변호사의 법무법인 넥스트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용석 변호사는 19일 오후 서울지방법원에 조모씨와 그 소송대리인 구모 변호사를 공갈미수와 명예훼손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 1억 원을 연대하여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강용석 측에 따르면 강용석 변호사는 조모씨에게 당한 공갈미수,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게 되었으며 두 개 프로그램의 방송출연을 못하게 되어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

이에 강용석 측은 “위자료와 재산적 손해배상금은 추후 확장할 예정이며 조모씨와 구모변호사에 연대하여 우선 금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최근 파워블로거 A씨와의 불륜설에 휩싸였다. 이후 A씨의 남편 조모씨는 강용석에게 손해배상금 1억 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18일 한 매체에서는 강용석의 불륜 관련 증거를 제시했다. 이에 강용석 측은 조모씨와 소송대리인 구모변호사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다음은 강용석 변호사 법무법인 넥스트로 공식 보도자료 전문이다.

강용석 변호사는 19일 오후 서울지방법원에 조모씨와 그 소송대리인 구모 변호사를 공갈미수와 명예훼손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 1억 원을 연대하여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조모씨의 소송대리인 구모 변호사는 지난 4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법무법인 넥스트로 사무실로 강변호사를 찾아와 “이미 제기한 1억 원 손해배상소송에 대하여 금 3억 원을 지급하여 주면 소송을 취하하고 원만히 합의해 주겠다”고 말했고, 이를 거부하는 강변호사에게 소송이 계속되면 언론에 나게 될 것이라며 강 변호사를 공갈하였으나 미수에 그쳤다.

이후 위 1억 원 손해배상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구모변호사는 수차례에 걸쳐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 또는 증거자료의 제공을 통해 조모씨측의 일방적 주장을 기사화하게 함으로써 강변호사의 명예를 훼손했다.

지난 7월에 열린 서울가정법원의 재판에서 재판부는 조모씨의 소송대리인인 구모변호사에게 소송관련 증거나 주장이 언론에 일방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라는 경고를 하였음에도 구모변호사는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진 등을 언론에 기사회되도록 함으로써 강변호사의 명예를 훼손했다.

조 씨와 구 변호사는 강 변호사가 출연하는 jtbc ‘썰전’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강 변호사가 출연을 금지할 것을 청구하는 출연금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했고, 위 사진 등을 언론에 제공해 기사화되게 함으로써 강 변호사가 출연하는 두 개의 방송프로그램에서 출연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강 변호사의 업무를 방해했다.

위와 같은 공갈미수, 명예훼손, 업무방해 사실들로 인해 강 변호사는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고, 두 개 프로그램의 방송출연을 못하게 됨으로써 출연료를 지받지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한 위자료와 재산적 손해배상금은 추후 확장할 예정이며 조 씨와 구 변호사에 대해 연대해 우선 금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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