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박기량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부친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는 개그우먼 김숙, 이국주, 배우 강예빈, 치어리더 박기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13세 여학생 연우 양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아빠가 가족은 안중에도 없고, 매일 테니스만 친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연을 들은 박기량은 “연우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울먹거렸다.

박기량은 “과거 아버지가 골프에 빠졌다. 대학교 때까지 아빠와 안 친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연우 양의 부친에게 “아버님도 테니스만 치지 말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전거를 타거나 여름이니까 수영장에 데려다 주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기량은 롯데 자이언츠, 울산 모비스 피버스, 구리 KDB생명 위너스 등에 소속된 치어리더로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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