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KBS N Sports ‘죽방전설‘에서는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출연했다. 최근 연이은 개그맨 동료들의 결혼식 등에서 축가, 사회 등을 도와주며 의리는 물론, 몰래한 선행까지 알려지며 인성 좋은 형제로 소문이 자자한 쌍둥이 형제들은 평소 시간이 날 때마다 당구를 즐겨친다며 오래 전부터 죽방 전설에 러브 콜을 보냈고, 결국 출연이 성사됐다.
이 날은 연예인 게스트가 쌍둥이 두 명인만큼 본 대결에 나갈 연예계 최강 고수를 뽑기 위해 형과 동생이 서로 다른 팀이 되어 팀 대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3라운드에 걸친 대결을 통해 쌍둥이 둘 중 한 명은 최강 고수의 자격으로 본 대결에 출전할 수 있고, 남은 한 사람은 일일 바니 걸이 돼야 하는 엄청난 벌칙이 주어졌다.
결국 형제 중 한 사람은 바니 걸이 되어 등장했고,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비주얼을 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은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평과 “꿈에 나올까 두려운 비주얼”등 엇갈리는 평을 내보였다.
과연 형과 아우 중 충격 비주얼의 주인공이 된 사람이 누구인지는 17일 오후 10시 ‘죽방전설’에서 공개된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KBS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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