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_조강지처(0806)
위대한_조강지처(0806)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위대한 조강지처’ 황동주가 이혼 위기를 맞았다.

6일 방송된 MBC ‘위대한 조강지처’ 39회에서는 여전히 철부지 행동을 보이는 남편 이성호(황동주)를 향해 이혼을 선언한 아내 오정미(황우슬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성호는 아내 몰래 한기철(이종원), 찰스정(최지호) 일행과 노래방에서 남자들끼리 회동을 가진 후 밤늦게 귀가하다 정미에게 들켰다. “왜 이렇게 늦었냐?”는 정미의 추궁에 성호는 “비밀로 하기로 했다”며 입을 꾹 다물었고 화가 난 정미는 성호의 등짝을 때렸다.

정미는 성호가 자신 몰래 찰스정에게 돈을 빌려주고, 아이를 갖기 위해 합방하기로 한 날에도 늦는 등의 행동을 보여 성호를 향한 분노가 쌓인 상태였다.

결국 봉순(양희경)과 함께 앉은 식탁에서 성호는 어머니 봉순에게 정미의 돈 천만원을 갚아줄 것은 요청하고 봉순은 며느리 정미에게 “왜 우리 아드님이 말끝마다 천만 원, 천만 원, 널 주라고 노랠 부르니?”라며 “이혼하라”고 선언했다. 놀라 쳐다보는 정미와 성호에게 봉순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거든”이라며 두 사람의 이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주치기만 하면 서로 갈등을 빚는 성호와 정미는 갈등 끝에 결국 이혼 위기를 맞았다. 특히 최근 20~30대 젊은 부부들이 돈과 성격 차이 등등으로 이혼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모습은 부부가 겪을 법한 현실적인 갈등을 보여주고 있어 공감대를 자아내고 있다.

황동주는 “아이같은 면이 있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가족에 대한 애잔한 사랑을 지니고 있는 성호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15분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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